예고편을 접하고 너무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시사회에 당첨되어 드디어 어제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동물들을 귀여워하고 자연다큐를 좋아해서 환경스페셜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자연다큐영화 "지구"를 보게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지구자연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며 동물들의 재미나고 귀여운 장면들도 많이 제공합니다. 동물들의 모습과 행동에 웃음도 많이 나오구요. 그리고 영화로 제작된 자연다큐이기에 스케일이 굉장이 큽니다. 집에서 TV로보았던 기존의 자연다큐와 비슷한 점과, 화면도 있지만 TV에선 다루지 못했던, 보지 못했던 화려하고 웅장한 자연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기하고 희귀한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구요~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에 웅장하고 화려한, 신비하고 멋진 자연광경에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 영화를 더 기대하고 보고싶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장동건의 나레이션이엇는데... 장동건의 저음은 참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듣기 좋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의 상황 설명및 나레이션은 기대에 못 미치는것 같습니다. 그냥..왠지 감정의 표현이 제대로 살아있지 않고 너무 딱딱하고 평범한 나레이션이라고 할까요?.. 좀 더 흥미를 살리고 생기를 불어 넣을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지구 온난화" 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훼손되고 죽어가고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고 환경보존에 힘쓰자는 취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광활하고 멋진 장면을 보면 가슴이 뻥 뚫리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소소한 웃음꺼리도 있구요ㅋ 신기한 동물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자연다큐를 영화관에서 보는 생소함과, 나레이션의 탓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금 중간중간 나른하고 지겨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실려면 큰 스케일을 느낄 수 있게 극장에서 보심이 좋을듯하네요.....아니면 그냥..안보심이ㅋ
저는 "지구"라는 참 좋은 영화에 별점 5개 만점중 3개 반을 주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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