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기전에는
걍
딴 배트맨 영화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이랑은 좀 다르게 봣는데
어쨋든
전하려는 메시지나 영상은 좋았음
그냥 선이 악을 이긴다
그게 아니라
선과 악은 항상 대립하고
항상 선이 인정받을 수는 없다는 얘기를 전하는게
솔직히
맨날 권선징악 해서
악당은 해치우고 영웅은 잘 산다는 스토리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명쾌하지 못한 결말일 수도 있는데
전 오히려 이 결말이 좋았고
조커를 통해서 보여줄려 했던건
단순히 악당이 아니라
어렸을때의 자신과 무관한 기억들이 한 사람을 그렇게 만들 수있다는거
그리고 조그만 자신의 콤플렉스가
사람을 그지경까지 만들 수 있고
그게 일부러 투페이스를 그렇게 만든것처럼
다른사람한테까지 그 고통을 이어준다는거
그런거를 말할려는것 같아서 좋았고
히스 레져 연기는 당연히 좋았구요
쩝쩝대는거 ㅎㅎ 조커랑 딱인듯..
그리고 친구 말로는
이게 배트맨 초기 이야기를 말하는 거라
아직 배트맨 능력도 우리가 만화영화에서 보는것보단 못하다구 그러든데
이거 다음편에 조커가 죽고
또 투페이스가 악당으로 나온다고 들었음 ㅎㅎ
그니까 배트맨 화려한 액션같은건 생각했던거보다 덜해서 그런면에선 실망인데
내용면이나 말할려고 하는 바는 좋았던거 같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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