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거울을 소재로 한 영화 그래서 더 섬뜩하고 무섭다. 좀비나 요상한 괴물이 등장하는 공포 영화도 무섭지만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한 영화가 오랫동안 그 공포가 지속되는 것 같다.
게다가 사람들이 죽는 장면이 너무나 잔인하다. '어떻게 저렇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이다.
거울이 왜 이런 기괴한 짓을 하는지 왜 '에세커' 라는 여자를 그리도 애타게 찾는지 하나씩 얘기를 풀어가면서 밝혀진다.
나름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음침하면서 긴장감을 잔뜩 고조시키는 화면구성, 섬뜩한 마지막 반전이 가슴에 확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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