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담을 쌓고 저 잘난 맛에 살고 있는 완고한 대학교수 로렌스와
그 아버지의 그 딸이라는 식의 로렌스 딸 바네사 역시 아버지만큼이나
까칠한 천재 여학생으로 늘 바쁜 공부벌레로 아버지가 자기에게 관심을
안둔다고 투정부리며 냉소적이고, 대화와 타협은 전혀 모르는 고집통.....
대학교수 로렌스는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를 만나 점차 가까워지면서
흠모했었다는 제자와 연정을 느끼고 마음을 열어보려고 하지만, 성격탓에 쉽지 않고,
고집불통 바네사는 한량인 삼촌의 꾸밈없는 마음을 보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게 되고...
이렇듯 세상사 모든 일이 사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또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과
마음의 문을 열고 가족을 위한 한치의 양보는 화합이라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따뜻한 가족사랑과 상큼한 연애 이야기를 그린,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유코ㅐ한 로맨틱 코미디로 기억될 것이다.
2008. 8.20 서울극장 시사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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