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아주 재밌었던 영화..
지루하지도 않고..
역시 강우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다.
일단 감독이 강우석이라는거 하나만으로도 영화의 흥행성은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공공의 적 시리즈물을 다 봤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편을 꼽으라면
역시 공공의 적 1이 아닐까?
공공의 적 1도 역시 영화가 많이 꽉 찬 느낌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2편이나 3편보다는 훨씬 꽉 찬 느낌이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뭔가 부족하다 .
특히 3편에서는 1,2에서 나왔던 강철중의 그 느낌이 너무 부족하다랄까.
솔직히 영화보는 약 두시간내내 계속 웃었다 .
대사도 재밌고 장면도 재밌고
개인적으로 장진의 코미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하지만 1에서 있던 어느정도의 무거움 그런건
찾기 힘들어진거 같다.
아마도 그건 장진의 가벼움과 강우석의 무거움의 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가 아닐까 한다.
어쨌든 이래저래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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