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귀신은 참 무서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것은 남규리씨의 연기였다.
사실 소리지르고, 무서워하고....하는 등의 표정연기는 꽤 볼 만했다.
하지만 목에서 노래가 아닌 대사가 나오는 순간 부터는 집중력이 깨지기 시작했다.
"남규리는 가수지....가수지...가수지....가수잖아...가수야..가수..."
물론 놀라운 연기력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예고편에서 보였던 연기력이....너무 낚시였나보다...
그리고 내용.
사실 나는 보면서 범인이 처음 등장했을때..알아버렸다..
저 사람이 범인이다..라는걸....
같이 본 남자친구가..나한테 어떻게 알았냐고 막 물어봤지만..
대답할 수 없었다. 그냥 알겠었으니까...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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