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보게 된 다크나이트.
사실 기대를 가지면 실망을 하기 마련.
먼저 본 동생도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렇게까지 쵝오라 할 정도는 아니라 했다.
그래서 기대를 조금 버리고 보기로 했다.ㅋ
근데 영화는 처음부터 박진감이 넘쳤다.
정말 말 그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단 아쉬운 건 그 아줌마같은 여자는 지가 뭔데 양다리야..참나..ㅋㅋ
무튼 특히 죽어서 너무나도 더 안타깝고 빛을 발하는 배우, 히스 레저.
영화를 보고 있자면 조커가 왜 저렇게까지 광기어린지 다소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조커와 배트맨은 악당과 정의사도로서 쵝오의 천재자들이다.
조커는 돈이 없었고 가정환경이 불우했고 그러다보니 사회를 증오했고,
배트맨은 넘치는 돈에 부유하고 그러다보니 사회를 위해 평화를 위해 정의의 사도가 되었다.
이번 배트맨시리즈는 뭐랄까..
단순 오락영화라고만 치부하기엔 뭔가 굉장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조커도 배트맨이 될 수 있었고, 배트맨도 조커가 될 수 있었다?
영화를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고 하지만 이번 영화는 그냥 그런 생각이 순간 들었다.ㅋ
중간 중간 쪼금 유치하긴 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단, 배의 폭탄사건에서 머랄까.. 또 미국의 영웅주의식 억지 감동장면이 에러였달까ㅋㅋ
그리고 배트맨의 그 차.. 갖고싶다 ㅋㅋ
아무튼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다.
나도 배트맨이나 아님 악당이 되려면 조커처럼 쵝오의 악당이 되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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