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에 서울극장에서 하는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응모할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시사회에 올라와있는 영화를 다 응모했기때문에
스페어가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응모를 했습니다.
검색해본결과 감독도, 배우도 모두다 신인이였습니다.
순간 잠깐 실망... 저도 모르게 " 영화 재미없으면 어떻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일단 공짜니까 가서 보자 뭐 손해볼껀 없지 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걸...
영화가 시작하기전에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감독되시는 분인가 제작자 분이신가 절을 하더군요 ^^
그리고 이어지는 배우소개~
역시 제가 아는 배우는 한명도 없는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영화전에 깜짝 이벤트? 로 사람들의 기분을 업~시켜주고
(박수를 크게치는 사람들에게 배우들이 즉석에서 ost랑 사인이된 팜플렛 큰거를 주었다. 물론 난 2층에 있어 배우가 한명밖에 올라오지 않아 기회가 적었다.. 물론 박수를 크게 안친것도 있지만 .......ㅜㅜ)
시작했기에 한층 기대가 더했다.
이윽고 영화가 시작되고 점점 영화에 빠져들었다~~
처음엔 그냥 무겁고 약간 진지한 영화인줄 알았으나 코믹한 요소도 많이있었다
보는 내내 웃음이 그칠만하면 웃음을 짓게 만들어 주었고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해서 한껏 영화를 살려주었다
98분이란 시간이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것 같다. 그냥 적당했다.
끝나고 나오는데 감독님께서 나가는 관객 한명한명한테 인사를 해주시곤 계셨다.
나한테는 그것조차 감동이였다. 시사회를 처음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배우들과의 포토타임과 사인을 해주는 시간이 있었다.
귀찮을법한데 사인해주고 원하는 사람과 사진도 찍어주셨다.
끝나고 서울극장을 나오는데 웬지모를 미소가 한가득했다.
영화자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즐겁게 본것 같다.
그리고 흥행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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