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기대없이 보게된 영화였는데 이렇게 황당하고 유치하게 웃길줄 몰랐다.
남자주인공도 어린 핑퐁 천재였다가 대회에서 패한후 급속도로 추락하는데
결국 아무곳에서도 찾아주지 않는 패인이 되고만다.
보면볼수록 남자주인공 매력이 발산되는 영화이다.
배도 나오고 머리와 수염이 이어져서 한마디로 쑥대머리 파마해놓은 듯한 모양새에
몸매는 고래를 닮아 항상 숨차보이기도 하는 답답한 외모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충분히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시킨다.
다소 억지스럽고 황당한 상황이지만 코미디기에 이해할수있는 시츄에이션..
목숨걸고 철갑옷입고 탁구하는 장면은 순결한 생명을 스포츠정신에 올인하여
위험한 상황임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놓칠수 없는
하이라이트라 생각한다.
그리고 다리가 뒤집혀져도 주인공은 어쨌던 살아남는다는...
끈기와 의지로 뭉친 주인공의 생명력강한 인생을 엿볼수 있어 유쾌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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