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지루한 독립영화,예술영화가 아닌 적절한 코믹도 섞여 있으며
많은 생각도 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소극장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다운받거나 비디오로 본다면 영화의 느낌은 반감될듯...
마지막에 나오는 OST는 정말 소름돋을 정도입니다.
영화제 소개글. 12월31일 밤, 산 속 카페에서 두 친구가 술을 마시고 있다. 둘은 이전에 ‘마법사’라는 밴드의 멤버였다. 재성은 카페 주인이며, 명수는 화이트칼라처럼 보인다. 그들은 3년 전 자살한 멤버 자은을 추억하기 위해서 이 곳에 모였고, 또 다른 멤버 하영을 기다린다. 두 남자는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빠진다. 송일곤의 영화는 공간에 신화적 분위기를 불어넣으면서도 인물 묘사에선 구체적이며 생동감이 넘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3인3색’ 프로젝트의 하나인 <마법사들>은 그의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소품이다. 편집 없이 한 쇼트 안에서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비추는 구성이 독특하며,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송일곤은 이 단편이 포함된 95분짜리 장편을 제작중인데, 그 역시 편집 없이 한 쇼트로 촬영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 허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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