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베스트 프렌드>의 주인공 프랑수아의 삶은
매주 약속이 잡혀있고, 만나는 사람도 많고,
늘상 사람들 사이에 둘러 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진정한 친구가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부분은 마음 한구석이 콕콕 찔리는 부분이었다.
나 역시 마당발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정작 나와 가장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대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사실 대답을 하고도, 뭔가 찝찝하다.
그래서일까,, 영화속 주인공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사업가로서 손색없는 그가,
한 화병에 집착을 하며, 무리하게 그 화병을 샀을 때도
그를 이해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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