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의 포스터를 보면..
선글라스를 착용한 수염자국이 거무스름한 흑인이 인상쓰며있다.
사실 슈퍼히어로들의 포스터는 이렇지 않았다.
알록달록한 원색의 쫄쫄이를 입고 한쪽팔을 치켜든 포즈.
그에 반해 얼핏봐도 불량(?)스러운 첫인상을 풍기는 핸콕.
이 영화가 헐리웃슈퍼히어로영화의 어떤 도식을 깬건 확실.
그렇다고 칭찬받아야 할까?
"핸콕"은 비호감으로 여겨지게되는 영웅이다.
그러나 전반부의 핸콕은 진짜 비호감이다.
너절한 차림으로 슈퍼맨대행서비스를 하는 핸콕..
별나긴 해도 멋지진 않다.
그이후 핸콕의 변모.
주변인들의 비밀이 이어지지만
그다지 흥미진진하진 못해.
그렇다고 핸콕이 지루해서 못견딜영화는 아니다.
다만 "새로운"영웅의 등장치고는 너무나 멋없다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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