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감독의 전작 <가을여행>이 불현듯 떠오르는 영화.
<가을여행>의 이미연과 <무림여대생>의 신민아가 겹쳐보이는 이유는?
둘 다 건강미인이기때문? 살살녹는 미소의 매력?
결국 예쁘다는 얘기.
그리고 매우 사랑스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성공요인이
되지 못했다는것도.
그리고 액션을 추구하지만 남은건 허탈감이라는것도..
신민아는 무림의 고수다.
이 귀여운 아가씨가 절대무공의 소유자라니.
당연히 재밌을법한데 그렇지않아.
신민아가 다니는 대학과 무림이 너무나 동떨어져서인지도.
억지내숭을 떠는 그녀와
무림을 수호하는 여전사의 간극이 너무 크다.
여러번 지적되었지만
영화 두편을 억지로 혼합했다는 느낌.
게다가 <클래식>과 <엽기적인 그녀>의 장면을
다시 등장시키니..
곽재용감독의 지나친 장난기..
곽재용감독은 분명 멜로의 거장이지만
무협액션의 거장은 아니다.
그의 이상한 액션집착은 거북스러울정도..
가슴찡한 사랑영화를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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