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친구에게 끌려가다 시피 해서 조조로 원티드를 봤습니다
밤새 일하고 나서라 자리에 앉을 때만 해도 '나 지루하면 진짜 잘꺼야' 하고 말했는데
잠들 수가 없더군요
추격자 이후로 이렇게 두근거린 영화를 오랜만에 봤습니다
못난 주인공이 고난을 겪어가며 능력자로 거듭나는 뻔한 스토리
또 제가 워낙 눈치가 빨라서... 반전을 눈치 채버리긴 했지만
다른 영화들과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말도 안되! 하면서도 오~~ 멋지다 하게 되는...
영화의 시작과 끝이 주는 여운도 멋졌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안젤리나졸리님께서 (ㅜㅜ감동적으로 이쁘시던) 첫 등장한 씬
진짜 짱이었습니다 이쁘신줄 알았지만 미친듯 스크린으로 빨려갈뻔 했어요
그리고 졸리님의 마지막 장면..... 그 표정...
어후 역시 저의 우상이십니다
졸음을 확 달아나게한 영화였습니다
최근 본 영화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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