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모간 프리먼, 안젤리나 졸리
개봉 2008, 미국, 110분
괄약근이 움찔하고 온 몸에 전율이 관통하고 오금이 찌릿찌릿한
액션들이 펼쳐지는 데
영상이나 스타일도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라도
매우 신선하다.
시나리오는 많이 아쉽고,
특히 결말 부분은
좀 더 염세적으로 끝났으면 멋있을 뻔 했다..
그래도 무조건, 올 여름 지금까지 나온 액션 물들 중 단연 액션으로는 최고임에 틀림없다.!!
비범한 아우라를 내뿜는 안젤리나 졸리와
미소년이미지의 제임스 맥어보이의 액션 영화 <원티드>
제임스 맥어보이가 이런 액션영화에 어울릴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못했다.
항상 부끄러움 많은 케릭터나
부드러운 역할만 했었기때문이다,
<나니아 연대기>, <비커밍 제인>, <페넬로피>, <어톤먼트> 를 거치며
제임스 맥어보이는 가장 부드러운 케릭터였으니..
단신의 단점과 부드러운 이미지의 그가
과연 어울릴 수 있을까?
나는 이 영화를 안젤리나 졸리 때문에 봤다.
그러나 제임스 맥어보이의 이미지와
안젤리나 졸리의 카리스마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차를 미끄러져 나가던 안젤리나의 웃음이 나오는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졸리의 카리스마에 압도되어있었건만
영화를 보고나서도
한동안 그 눈빛들이 잊혀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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