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은 나에게 인상이 깊은 소중한 영화이다.
내가 영화를 막 좋아하기 시작했을 무렵에 봤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1년에 기껐해야 극장에 1번 갈까말까 하던 시기였기에 이 영화를 비디오로 봤었지만 몇 편의 비디오를 통해 이제는 일년에 20~30편 이상을 극장에 가는 매니아가 되어 버렸다.
이번 영화는 우선 흥행을 위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코믹적인 요소들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쓴 장면들이 많았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워낙 배우들이 출중해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다.
그리고 공공의 적2에서 악역으로 나온 정준호씨는 웬지 모르게 안어울리는 경향이 강했었는데 이번에 정재영씨는 웬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워낙 흥행이 안되다 보니 나온 작품이 아닐까라는 점이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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