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많이 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재미 없다고들 했지만,
그래도 꿋꿋이 보러 갔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해리슨포드도 좋으니까.
일단 보면서 느낀 건,
해리슨 포드님 참 많이 늙으셨군요ㅜ.ㅜ
그리고 영화 자체에는 옛날 인디아나 존스에서 볼 수 있었던
수많은 함정들(뭔가 괴기스러운 함정들)이 별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난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봤다.
갑자기 외계인 나온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원래 인디아나 존스 자체가 세상에 없는 신비로운 일들을 파헤치는 거 아니었나?
그다지 황당무계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악역으로 나온 케이트 블랑쉐님.
어쩐지 그 매력있는 모습을 보며 어디선가 봤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 분이셨군요.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 독특한 발음이 끈적하게 들러붙는 게,
보는 내내 이 분 보는 재미로 봤다. ㅎ
여하튼 나로서는 간만에 생각 없이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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