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2003년 03월 07일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였군요.
장르는 멜로/ 애정/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95분의 러닝타임입니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려다가 무산되어서 보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그동안 못 보다가 얼마 전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해주기에 보았습니다.
매번 해줄 때마다 간간히 조금씩 보다가 제대로 본 거는 그 때가 처음이었던 듯싶다.
한 때는 사궜던 애쉬튼 커처와 브리타니 머피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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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미 넘치는 '톰'(애쉬튼 커처 분)은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한 교통방송 리포터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라'(브리터니 머피 분)는 엄청난 부잣집에서 공주처럼 자란 예비 작가.
해변에서 친구들과 풋볼 게임을 하던 중, 톰이 패스한 공이 산책을 하던 새라의 얼굴을 강타하는
돌발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다.
첫 만남에서 강렬하게 끌린 두 사람은 급속히 사랑에 빠져들고, 새라 부모님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기도 전에 성급히 결혼을 서둔다.
결혼식 직후, 행복한 신혼부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희망과 이상으로 부풀어, 완벽한 허니문을 꿈꾸며
이탈리아로 떠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비행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더니, 호텔에서는
어떤 물건(?)으로 정전사고와 동시에 불을 내 쫓겨나고, 부랴부랴 다른 거처를 찾아가다가 자동차가
고장 나 밤새도록 눈 속에 갇히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모텔에서는 갑자기 벽이 뻥 뚫리고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등 가지각색의 소동 속에 달콤해야 할 첫날밤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게 된다.
사소한 실수와 오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원수보다 더한 사이가 된 톰과 새라는 허니문의
종착지인 베니스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톰과 예술을 애호하는 새라의 취향 차이로 인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런 두 사람 앞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등장한다.
새라를 사랑하는 피터(크리스천 케인 분)가 반드시 결혼을 깨뜨리라는 그녀 부모님의 특명을 받고
급파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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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들도 재밌고 즐거운 사고라며 넘기다가 점점 갈수록 골이 깊어져 신혼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둘은 서로를 계속 골탕먹이며 새라를 집에 데려다주고는 서로 떨어져 있다가 마지막쯤
톰이 새라의 집에가서 인터폰을 통해서 새라의 가족과 새라의 가족에게 고백과 협박을 하며 그녀를
돌려달라고 한다. 무릎을 꿇고 그녀의 가족들에게 얘기하는 것을 새라는 자신의 방에 달린 tv로
그녀의 집에 달린 cctv로 보여주는 화면을 보며 그동안 그를 미워하며 쌓였던 앙금을 풀고 그와
다시 살기로 결정하는 장면 너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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