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2007년 5월 10일에 개봉한 영화로, 코미디장르이며 115분의 러닝타임이다.
그리고 동명의 시트콤으로 KBS에서도 절찬리에 방영되었었죠.
정말 보고싶었는데 못봐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근간에도 케이블에서나 명절날 해줬었는데 놓쳤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해주기에 보았다.
정말 웃기고 재밌더라고요. 확실히 그것은 임채무씨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수미씨때문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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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강남 큰손 럭셔리의 대표
심말년(김수미)의 외아들 기백(하석진)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문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양쪽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두 사람은 상황의
급반전을 노리며 양가 부모의 만남을 주선해본다.
그러나 기름과 물 같은 그들의 신경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격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만이
소유한 땅을 둘러싼 또 다른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제 더 이상 기백과 은호의 만남을 두고 볼 수 없는 지만과 말년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상상
할 수 없는 방해공작에 들어가고, 거기에 은호의 삼촌 지루(윤다훈)와 기백의 누나 애숙(안연홍)까지
가세해 사태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못 말리는 사돈 맺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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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 이유는 상황마다 웃기는 장면이 끊이지 않고, 대사도 정말 웃겼다.
안 어울리게 영어를 쓰려하는 심말년씨때문이다. 아무 때나 쉣!이라는 말을 하기때문이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영어와 외계말을 하려다가 은호에게 창피를 당하고, 집에서 딸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잠옷입고 고스톱치다가 자신의 아들과 은호가 찾아와서 후다닥 옷갈아입고 오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은호가 가져온 닥종이 인형때문에 조금 눈물도 흘렸다.
하긴 그걸로 인해서 은호는 기백과 결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마지막에도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영화이다. 죄민수가 애숙과에 선자리에 나와서 그 때 당시 유행어였던
쑤레귀~! 아~ 무 이유없어~! 등의 말을 하는 것도 웃겼다.
왜 이 영화가 흥행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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