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돈나 주연의 영화 중 스웹트 어웨이라는 영화는 나름 괜찮게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이외에는 마돈나가 사실 영화 배우로서 특별히 내세울만한 영화는 그다지 없는 듯 한데...
12년 전 마돈나 주연의 이 영화 에비타는 마돈나 주연 영화로서는 그래도 손에 꼽을만한 영화 아닌가 싶다...
일단 음악 자체가 영화의 전반에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맘에 든다...
보면서 든 생각 중 하나는 프랑스 영화 쉘부르의 우산이라는 영화가 모든 대사를 음률에 실어서 표현하고 있는데 이 영화도 마치 그 영화를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러닝타임이 2시간을 넘고 있고 스토리 구성이 조금 산만하다는 평이 있다는 점에서 보기에 따라서는 일종의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충분히 중박 이상은 줄만한 영화로 보인다...
평점도 7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정도 영화라면 에바 페론이라는 인물을 다룬 영화로서도, 그리고 음악 영화로서도 볼만한 영화, 괜찮은 영화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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