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루이스 리테리어
주연:에드워드 노튼,리브 테일러
지난 2003년 이안 감독이 만든 <헐크>가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 못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마블 코믹스가 직접 나서서 제작하고 헐크 캐릭터를 빼곤 완전히 싹 바뀐 그야말로
재 창조되었다고 할수 있는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비록 2003년에 만들어진 헐크를 보지 않았지만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을 괜찮게 봐서 이번 작품은
극장에서 봐야겟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사회로 미리 만나게 되었다.
과연 나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서..
<인크레더블 헐크:헐크의 재창조>
처음으로 공개하는 시사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경비가 삼엄했다. 동영상 유출을 우려해서
휴대폰도 맡겨놓을 정도였으니...
아무튼 이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이안 감독의 헐크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줄려고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안감독의 헐크를 보지 않아서 자세히 비교를 할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헐크가
변신하는 모습과 정부군에게 쫓기는 모습들이 긴박감 있게 전달되었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었다.
물론 그 축엔 자기안의 분노를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해야하는 브루스 배너와 헐크 역할을
맡은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이 잘 녹아있다는 것을...
이 영화에서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에 각본까지 썼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 영화를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임했는지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느낄수가 있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말라보여서 과연 헐크하고 잘 어울릴까 이런 생각도 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어서 나름대로 볼만헀다.
또한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에 나오는 어보네이션과의 대결이 아닐까싶다.
헐크와는 다르게 자신을 인간병기로 쓰기 위해 욕심을 부렸고...그 욕심이 어보네이션의
캐릭터속에 녹아들어서 후반부에 펼치는 헐크와의 대결은 그야말로 조마조마하게 보았다.
또한 악역을 맡은 팀 로스의 연기 또한 인크레더블 헐크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보면 여주인공과의 사랑이야기가 나오는데...어떻게 보면 사랑이야기가 왜 들어
가나 그런 생각도 들긴 하지만...헐크와 여주인공의 사랑을 보니 내가 봐도 안타깝다는
느낌이 참 많이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카메오진들 또한 소소한 재미를 준다...특히 그 분은 아주
제대로 된 재미를 남겨주고 간다..
(물론 얘기는 못하겠다..아마 보시면 아..하고 이해하실 것이다)
나름대로 긴박감도 있었고 볼만했던 블록버스터물 <인크레더블 헐크>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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