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드라마로 봐온 '헐크' 가끔가다 나도 '헐크' 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흉내를
가끔씩 내곤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2008년 6월 '프라이멀 피어' '파이트 클럽' '이탈리안 잡'
등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각본에 직접 참여했다던 '인크레더블 헐크'가 등장,
나로서는 기대감으로 충만한 기분으로 새로 등장한 '헐크'를 지켜 보았다.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
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
는 정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
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
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스스로 '헐크'로의 변신을 결심하
고, 내부의 분노를 통제해야만 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정부 군대, 그리고 사상 최강의 적 어보
미네이션과의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데..
영화 감상 내내 눈에 들어온 것은 새로이 변신한 헐크의 몸상태,우람한 체격, 총알을 맞아도 끄
떡없고 화염에 휩싸여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전무결한 결성체. 느릿느릿한 액션, 약점
을 많이 나타내는 옛날의 헐크를 떠올리며 지켜봤는데 그때의 감각이 다소 아니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화려한 액션,CG에 충실하다 보니 헐크의 내면 세계,인간적인면은 외면한 것 같이 보
여 그 옛날의 '헐크' 그립기만 하다. 그래도 화려한 액션 만큼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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