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유명한 오페라의 제목이자 가장 최근판으로 만들어진 오페라의 유령 영화판...
평점은 8점대 초반으로 비교적 높은 편...
약 4년 전 영화인데...
오페라의 명성에 대한 기대와 그 오페라를 영화화 했다는 것에 대한 기대, 워낙 음악 영화,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장르적 선호도에 따른 기대 등이 매우 컸던 영화...
2시간이 넘는 런닝 타임이 담았을 것으로 기대되는 웅장함...
이런 기대감들이 있던 영화였는데...
일면 그 기대감에 대해 전혀 충족을 주지 못했다는 절대 부정은 일단 아님을 전제하면서도...
기대감에 비해서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분명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만일 장르를 로맨스로 본다면 그 로맨스를 그려내는 형태가 조금은 애매해 보였다...
일면 호러적인 요소가 좀더 강한 영화였고, 화면 구성이 좀 어두운 편으로 느껴진 영화였다...
차라리 60년이 더 지난 아서 루빈 감독의 오페라의 유령은 오히려 로맨스를 좀더 잘 드러낸 것 같고, 호러적인 요소를 여전하면서도 짧은 런닝 타임 안에 내용을 잘 담아낸 것 같다...
8점대 초반이라는 평점이 일면 약간은 높게 느껴지는 가장 최근판 오페라의 유령 영화판...
특히 기대를 가지고 극장에서 봤던 개봉 당시를 되돌아 보면 당시 기대보다 못한 느김을 준 영화였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