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는
내가 어릴적에 미국에서 가져온 영어원서 동화책이었다 'ㅇ'
시리즈별로 있었고
그걸 제대로 읽지도 못하면서 꿈을 키웠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는 번역본을 구해서 영화나오기전에 빈약한 한국어로 다시 읽고 즐거웠다
영화를 예매하고 나서야 이 영화시간이 많이 길다는 것을 알았는데 'ㅇ'
이 영화는 꿈과 마법 + 판타지라 완전한 리얼리티를 꿈꿀 수는 없지만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영화이다
긴 시간동안 톡톡 쏘는 인물들의 대사에 계속 웃을 수 있어서
딱히 지루하다거나 이런느낌은 받지 못했다
배경사운드도 웅장해서
어떤 전쟁은 슬퍼지고... 무섭고 어떤 전쟁은 행복하기까지 하다.
어떤 사람은 주인공들의 외모에 시비를 걸기도 하는데
첫째는 늠름하고 둘째는 평범한 고등학생정도의 외모 아직 어른도 아이도 아닌 사춘기 서양 소녀
셋째는 또렷하면서도 불안한듯한
막내는 말할필요없이 똘망똘망하면서도 귀엽고 정많은
그 원하는 캐릭터에 걸맞고 , 오히려 꽃미녀들만 주인공을 했다면 ..
우리가 공감하고 느끼는 게 조금 덜할수 있진 않을까 싶다.
그리고 조각같지 않은 외모의 가치가 요새는 아주 커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시비거는사람이 있는걸 보면
정감가고 아름답고 즐겁고 뿌듯한 그런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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