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개봉 후 바로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일단 다른 영화를 보러 극장을 갔었으나
상영관이 밤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디아나 존스가 장악을 하고 있더군요.
장악까지야~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정말 말 그대로 '장악'이었습니다.
영화의 흥행의 여부에 배급사의 힘이 무시못할 존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무섭게 몸으로 실감해버렸습니다.
유명하다는 아이언맨과 스피드레이서를 거의 밤시간쯤에 상영을 하더군요;;
물론 영화는 나름 재밌게 감상했고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보고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왔던터라
영화에서 감독과 미국의 사상을 굉장히 강조하는 몇몇부분에서의 약간의 거부감빼고는
영화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만......... 영화의 매력보다는
선택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보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히 영화에 대해서만을 말해야 할 것 같았고 그러해야했음이 도리인 줄 알지만
차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일어날 것 같아 밀려오는 두려움에 이러한 글을 적었습니다.
앞으로는 대작들이 나오기전에 미리미리 영화들을 봐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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