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왔는데 몇 몇 장면은 정말 철학적이면서 우주적 명장면 명대사다.
스필버그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녹아든 순수함이 남아있는 오락작품이다.
지난 날 우리는 인디아나존스를 보면서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 시절이 벌써 20년 전으로 훌쩍 뛰어넘다니 세월 빠르고 세상사 많이 변했다.
오락 영화도 그 사이 정말 빡 쎄고 강한,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그런 잼나는 영화가 홍수를 이뤘으니
그런 것에 비하면 이 영화는 그래도 오락적 순수함과 호기심 또 꿈이 남아 있는 영화다.
어느 정도의 비약과 압축 그리고 암시가 있긴 하지만 역시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력으로
관객을 즐겁게 한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놀랍고도 심오한 우주적 의미를 내포한
명장면 중 명장면이다. 꼭 화면으로 확인하시길^ㄹ^
어쨌거나 옛날 극장에서 인디아나 존스 향수를 가진 관객이 대거 볼 듯하다 또한
스필버그 감독의 명성이 이를 증명할 것이다. 하지만 아주 짜릿하고 후련한 그런
액션이 들어 있는 오락적 요소는 적다. 아기자기하고 가족적인 재미가 곳곳에 스며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고고유물 탐사의 오락소재는 이제 , 지금 디지털이 대세인 지금은
조금 구닥다리 소재가 아닐까 한다. 아니다. 이 소재를 우주적인 것과 연결하면 의외로
잼날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피라미드가 우주인 거주지라든가 머 이런 식 말이다.
그렇지만 작년 트랜스포머 만큼의 흥행에는 못미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스필버그 특유의 순수오락을 보여주는 가족무비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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