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의 원작 '나니아 연대기' 를 지금까지 본 책 중에 최고라고 여겨온 나였고
1편도 꽤 재밌게 본 나였기 때문에
망설일 틈도 없이 달려가서 보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훌륭했다.
실망한 이유는 조금 끄는 부분이 있었고
원작이 워낙 재밌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스펙터클한 영상은 쵝오였다.
우리의 상상력으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수 많은 동물들과
광할한 초원에서 펼쳐지는 전쟁 씬은 볼만했다.
다른 영화들과 다른점은..
이 영화는 왠지 모를 감동이 있다는 것이다.
피터가 "For Narnia!!!" 라고 외칠 때
그냥 찡~ 하고
내가 정말 나니아인 같았다.
1편과 조금 다른점은..
이번 편은 어두운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어린 얘들은 무서워 할 것 같지만
웬만큼 큰 애들이랑 봐도 될 것 같다.
간단한 스토리로 많은 것들을 담아내고
성인 연기자 및 아역들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저런 아역들이 나오나.. 생각 해보기도 했고..
어쨌거나
가족들과 보기도 좋고
연인과 보기도 좋고
친구들과 보기도 괜찮은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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