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상투적인 형식의 레이싱 액션 영화.
누구말마따나 자동차,액션,돈,복수,여자,도박,술,음악 모두 갖춘 영화.
그러나, 평가는 지극히 낮은 점수를 주고 싶다.
멋있는 차들도 많이 나오고, 아름다운 몸매의 여자도 많이 나오지만, 남자주인공은 약간 둔해보이기만 하고 그다지 스마트해 보이지는 않는 단순무식 스타일이랄까?
그리고, 여주인공의 경우에도 미인이라면 미인이겠지만, 자연미인이라기 보다는 가꾸고 꾸며서 미인이 된 부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이 영화의 핵심이랄 수 있는 자동차 경주씬도 그다지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이래저래 골고루 갖추긴 했지만, 눈요기꺼리 외에는 그다지 내세울만한게 없는 영화.
네이버 영화해설 스크랩---------------------------------
억만장자들을 위해 펼쳐지는 불법 길거리 카 레이싱을 소재로 한, <분노의 질주>풍의 자동차 액션 스릴러물(<분노의 질주> 가제(worktitle) 중 하나가 Redline였다). 출연진으로는, TV <우리생애의 날들>의 나디아 뵬린이 여주인공 나타샤 역을 맡았고, <데이트 무비>, <놀빗>의 에디 그리핀, <스네이크 온 플레인>, <울프크릭>의 네이선 필립스, <쏘우 3>의 앵거스 맥페이디언, 그리고 <반 와일더>의 팀 마티슨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성룡의 스턴트팀인 '성가반' 출신으로, 1년전 쿠바 구딩 주니어 주연의 <엔드 게임>으로 감독에 데뷔한 앤디 쳉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혹평과 함께 첫 주 1,607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396만불의 초라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1위에 랭크되었다.
부동산 재벌이자 자동차 수집광인 다니엘 세이덱이 제작비 2,600만불을 직접 투자해 만든 이 영화는 미인 레이서 나타샤가 따분한 억만장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열리는 불법 길거리 카 레이싱에 말려들면서 일어나는 카 레이싱 액션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영화는 줄거리보다는 팬톰 롤스 로이스, 램볼기니 멀시엘라고, 페라리 F430, 엔조 페라리, 멜세데스 SLR 맥라렌스 등 세이덱이 소장한 희귀 자동차들이 펼치는 레이싱 씬을 주로한 볼거리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데, 실제로 세이덱의 45만불짜리 자동차 포르세 카레라 GT는 촬영중 파손되었고, 에디 그리핀은 400대 한정 생산된 엔조 페라리를 사고로 파손시켜 화제를 모았다.
미국 개봉시 개인이 투자해 제작했고 평론가를 위한 별도의 개봉전 시사회를 하지 않은 탓에 대부분의 메이저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극소수의 평론가들은 개봉후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100% 혹평일색이었다. 그 예로,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개인의) 많은 돈이 소요된 이 프로젝트는 낭비와 사치에 대한 기념비로 기억될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피터 하트라웁은 "이 영화 관람을 위해 외출하느니, 집에 그냥 계시라. 에디 그리핀이 엔조 페라리를 파손시키는 유투브 웹사이트의 21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이 이 영화보다 훨씬 더 익사이팅하다."고 비아냥거렸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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