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재미있게 보셨죠? 저도 아일랜드 무척 재미있게 본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단지 재미로만 보고 넘기기에는 뭔가가 아쉽더군요. 바로 감독의 가치관때문인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혹시 영화에 이끌려서 "인간복제는 절대 안된다" 라는 의식에 사로잡히신건 아닌지요. 물론 인간복제는 많은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범위내에서의, 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줄기세포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영화한편 때문에 우리나라사람들이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한다면 누가 황우석 교수님을 지지하겠습니까? 단지 영화에 이끌려서 우리나라를 엄청난 선진국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줄기세포 연구를 포기 하자는건 말도 안되겠지요? 아시다시피 미국의 보수계층들은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합니다. 보수계층의 지지로 권력을 창출하고 있는 부시도 당연히 집권을 위해서 줄기세포연구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구요. 아일랜드란 영화가 미국영화란 점도 전 의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