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가 나오는 영화이며 나는 이 영화를 통해 러셀 크로우를 알게 되었고, 러셀 크로우가 나오는 영화는 모조리 보게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엄청난 부'라는 것은 다 부질 없는 것일 지도 모른다 였다. 내게 그런 느낌을 준 것은 영화 중간에 나오는 2가지 장면이었다. 첫번째 돈버는데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인 주인공이 물이 없는 오래되고 더러운 수영장에 빠져서 거기서 나오려고 하는 장면을 봤을 때 이며, 두 번째는 마지막에 그와 그의 보스의 대화였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런 식의 대화였다.
맥스 밀리언 '저 그림 반고흐의 진품입니까?'
보스 '아니 저건 모조품이고 진짜는 금고 안에 있다네'
맥스 밀리언 '그럼 진품은 언제 봅니까? 혼자 숨어서 보나요?'
왜 이 대화가 엄청난 부가 부질 없다는 느낌을 준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이 영화는 굉장히 재밌다. 난 특히 주인공의 삼촌이 하는 말들이 가슴 속에 와 닿았다. 패배한 것을 기뻐해라 패배한 사람은 패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남자는 돈으로 말한다.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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