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이클립스에서의 레오는 아주 빛이 났다. 너무 빛이 났다고 밖에는..
레오의 연기도 좋았고... 원래는 리버 피닉스가 맡을 역할이였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자 레오가 배역을 맡게 되었다.
진짜 랭보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리버 피닉스가 좀 더 랭보를 닮은것 같긴 하지만..
토탈 이클립스때의 레오의 미칠듯한 외모로.. 패스!
어쨌든 랭보와 베를렌의 사랑얘기로 유명한 토탈 이클립스... 개기일식이라는 뜻이란다...
언제나 태양을 바라보고 태양을 원했던 그...랭보...
랭보의 생애라지만 베를렌과의 사랑얘기로 3분의2가 채워지므로...
그들의 사랑얘기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베를렌은 16세 소년의 천재적인 시를 보자마자
'위대한 영혼이여 내게 오소서' 라며 랭보를 프랑스로 부른다.
20살인줄 알았던 베를린은 16세 천재소년을 보며 깜짝놀라고..
점점 그의 매력에 그의 천재성에 매료된다.
부인과 자식이 있던 베를린은 부인과 랭보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갈등한다..
육체는 부인을, 마음은 랭보를 향하고 있던 베를린. 결국 둘은 파경을 맞고
2년만의 동거후 둘은 헤어지지만 다시 만나게 되고..
말다툼을 하다 랭보의 손에 총상을 입힌 후 베를렌은
남색을 탐했다는 죄로...(이때는 동성애가 큰 죄악이었단다)
2년동안 감옥에 갇히게 된다. 석방 후 둘은 만나지만.. 결국 헤어진다..
랭보는 에디오피아로 떠난다..그리고 결국 무릎종양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 영화는 랭보와 베를렌의 편지를 근거로 만들었다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픽션도 약간 섞였겠지만, 내가 찾아봤던 그의 글들과 많이 일치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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