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서른이 넘도록 부모의 집에 얹혀 사는 남자.이 남자를 독립시키위한 한 여자의 달콤한 유혹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이 되어도 집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과 달리 미국은 일찌감치 독립하고 자신의 집을 장만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있다.그 당연한 것을 무시하며 부모의 집에 얹혀 사는 남자들.그 남자들에게 용기와 사랑으로 독립의 기회를 마련하며 돈을 버는 여자와 서른이 넘도록 부모의 집에 얹혀 살며 마치 왕(?)처럼 살아가는 남자.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볼만했습니다.영화를 보는 내내 정신없이 웃었습니다.주연을 맡은 매튜 매커너히와 사라 제시카 파커의 달콤한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거기다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까지!중반부까지는 꽤 잘 만들어진 로맨틱코미디였지만 중반부넘어서면서부터는 뻔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밟더니 그것도 모잘라서 남자주인공의 비밀이라는 필요도 없는 억지스러운 설정을 집어넣으면서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켰습니다.그래도 역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신나게 웃고 싶은 분들은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