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에 언뜻 이 영화 괜찮던데? 라는 말에 속아서 보았던 영화.
큰 줄기의 이야기를 봐서는 솔직히 소설책으로 본다면 재밌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건 영화다. 영화로 본 이 영화 종려나무 숲 이것은 진짜 정말로 재미가 하나도 없다.
지루하기까지 했다.
거제도... 그리고 거기서 만난 여성.. 한눈에 반하고. 사랑을 하고...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뭐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 이야기다. 멜로 드라마에서 감동이 밀려 와야 하는데 그런 감동이 밀려 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또한... 인물들 설정에서 역시 그다지 미흡하기 짝이 없는듯 보이기도 했다.
이것이 연출력 부재라면 부재일까?
섬마을.. 자연을 상대로 한 촬영 치고 솔직히 화면에 비친 모습은 색다름은 전혀 없었을 뿐더러 영화 전체 적으로도 그냥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멜로 영화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많이 느껴 졌던 영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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