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이란 의미의 패솔로지...
약혼녀를 둔 의사 테드는 촉망받는 의사로서
한 유명 병원의 병리학과에서 시신을 해부하여 사인을 밝히는 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테드의 실력이 탁월해서 첫 날 부터 압도적으로 일을 잘 해내고
그중에 제이드란 사람이 눈에 띠게 태클을 걸며 다가온다
몇몇이 팀을 이뤄 완전 범죄 즉 살인을 저지르는데
테드를 합류시키려하고 결국 테드는 그들에게 말려드는데..
시체를 해부하는 일 자체가 끔찍하다
그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
의사들의 고통이 느껴졌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사인을 찾기는 어렵고 머리 아팠을 것이다
그래선지 차라리 나가서 죽이고 시체가 들어오면 죽인 사람이 사인을 말해준다
자신이 이렇게 죽였다고
타락하는 것 같았다
살인을 한 후 해부하고 태워버리는 일이 한 공간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죽이면 바로 자신 들의 손에서 사인을 조작해서 넘기거나 직접 소각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살인이 가능한 상황
사인 맞추는 게임을 하다가 나중에는 살인의 욕망이 생기고
남의 생명을 함부로 하다 보니 자신의 삶까지도 하찮아지는
마치 피의 향연이라도 벌이는 듯한 인간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현장을 묘사했다
결국 테드의 애인이 테드 곁으로 오는 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그들과 결별하려고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다 그 순간 제이드에 의해 자신의 애인이 살해된 것을 보고
제이드와 싸우다 테드의 덫에 걸린 제이드는 죽게되고 의학적으로 아직 의식이 살아있는 제이드를
해부한다 마치 자신의 애인이 제이드에게 죽어가면서 생생히 느꼈을 것을 알고서 복수라도 하려는 듯이
하지만 또다른 시작이 아닌가 섬찟하기도 한 엔딩이었다
영화 보는 내내 적당한 긴장감과 공포를 느꼈고 흥미 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어색한 부분 별로 없이 자연스러운 전개 매끄러운 연기 스토리 다 좋았다
내내 음침한 느낌이 썩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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