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우연히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즐거운인생 시사회를 1주일 차이로 보게되었습니다.
두영화가 비슷한 내용으로 누가 먼저냐 어떤게 낫냐 말들이 좀 많더군요.
직접 확인할길은 없지만 브라보가 먼저 기획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내용과 등장인물 구성 매우 흡사합니다. 기러기아빠들은 모두 거북이를 기르는지...요즘 젊은사람들 다 스쿠터만 타는지...장면까지 똑같은 곳도 눈에 띄구요.
내용을 더 말하면 스포가 될지도 모르니까 감상평만 쓰겠습니다.
사실 감독인지도 면에서 은연중 즐거운 인생을 좀더 후하게 선입견을 가졌었는데 영화보고나서 반전입니다. 일주일전에 즐거운인생보면서 제일 크게 느낀점은 연기자들의 감정오버였습니다.꼭 폐위된 연산군이 기타안고 다니는것처럼 보였습니다.글고 칙칙한 화면이 더더욱 보는기분 가라앉게 하구요.장근석은 볼만합니다.보는내내 장근석만 찾아습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예고편보고 코믹할줄 알았는데,이건 예상외로 가슴 짠 하게 하더군요.박준규의 애교섞인 코믹은 감초였고, 울컥하는 감동은 없지만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설득력이 있습니다.선선해지는 이계절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즐거운인생은 감독의 후광인지 배급의 지원인지 공중파부터 연일 광고인데,어려운 영화계환경때문에 광고하나 걸린걸 못봤다는 백윤식씨의 인터뷰에 좋은 영화 하나 묻힐까 아쉬운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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