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삶은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
이런 카오스적인 상태를 영화가 질서를 바로잡아주고 삶의 모범을 보여주면 관객은 거기에 자극을 받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기 위해 이전보다 더욱 바른 자세로 노력하게 된다.
버킷 리스트는 이러한 영화의 기능을 한껏 발휘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면 인생을 살면서 진정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되고 더 이상 남답게 사느라 시간 낭비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무엇보다 눈을 감는 순간 후회없는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금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는 걸 알았다.
너무 착해서 또 탈이지만 그만큼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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