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여러번 읽었지만, 읽을때 마다 새롭다
(물론 기억력이 딸리는 이유도 무시 못한다.)
촉나라의 오호장군중의 하나, 성산 조자룡.
이 영화는 조자룡을 주인공으로 그를 위주로 만들었다.
삼국지의 재미라면, 위.촉.오의 세 나라간의 전쟁과
그 전쟁에서 나오는 지략이다.
영화 초반, 조자룡이 군에 입대하면서 치르는 첫 전투에서
제갈량의 가벼운 지략으로 승리한다.
이런 조자룡의 전투를 중심으로 제갈량의 지략을 섞었더라면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었을것 같은데,
전쟁위주 보다는 조자룡의 일대기를 담으려하다보니
30분 지루, 5분액션재미 30분지루, 5분액션재미 패턴으로 가고
전체적인 느낌이 많이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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