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우연히 본..
출발 비디오 여행이였나..
암튼 그 프로를 보는데..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가 소개되었다..
그 전에는 몰랐었던..
그래서 그냥 동생이랑..
같이 보고 있는데..
너무 괜찮고.. 꼭 보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보게된..
솔직히.. 첨에는 예고편에서..
나왔던 부분이 많이 나와서..
조금은 그랬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뭐랄까.. 말할수 없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은..
내가.. 만약에..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
그들처럼..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여행이나.. 모험을 떠나볼까..
그들처럼.. 화려하게 여행은 못하겠지만..
나도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느껴볼수 있도록..
그동안.. 못 가본 곳들.. 못 먹어본 음식들..
오랫동안 못 본 친구들..
그렇게.. 못해본 일들을.. 어느정도는..
나중에 후회되지 않을만큼은 하다가..
그렇게 생을 마감할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 말은 해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직 내가 그런상황이..
아니여서 그럴수도 있고..
그냥 생각만으로도.. 감당이 안되고.. 두렵고.. 싫다..
내가 저렇게 늙고.. 아프다.. >_<
정말이지.. 지금 나의 모습을 돌이켜봐도..
별로 한일들이 없는데.. 지금도 후회투성인데..
앞으로.. 저 나이가 되면.. 지금보다 얼마나 더 많을까..
시간은 멈추지 않고..계속 흘러 가는데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면서도.. 잘 실천이 안되는..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그런것을 잘 지키고.. 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치 못한 사람이 더 많기에.. 갠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생각도 많아지고.. 느낌을.. 뭐라 표현하기 그런..
그치만.. 마지막에.. 에드워드가 카터를 위해서..
단상에서 얘기하는 순간.. 또 히말라야산 꼭대기에..
커피깡통에 나란히 있는 그들을 보니..
왠지..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슬프지만.. 아름답고.. 감동적이였다..
몇개월이라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어리게 대한다면..
몇십년을 만난 사람과도 같은 마음이 될수 있다라는거..
그들의 모습이.. 너무 부럽고.. 아름답다..
정말이지 1시간 30분 동안 영화를 보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운것 같다.. 너무 좋은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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