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이 영화를 받았을때 장강 7호가 도대체 무슨 말일까 ? 의문을 갖게 되었다.
장강 7호는 영화에서 나온 주인공 아이의 강아지(?) 이름이다. 가난한 주인공 아이 주변에 장강 1호라는 최신 장남감을 가지고
잘난척하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강아지에게 붙여진 이름인 것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한 아이와 아빠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 사이에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강아지가 찾아왔고 이 강아지로 인해 많은 회복이 있게 된다. 하지만 아이와 아빠는 강아지의 능력으로인해 회복이 된것을 알지 못한다.
그 강아지가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쏟아 죽은 아빠를 살려내는데 그 때 많은 힘을 써서 결국 죽게 된다.
이 영화를 집에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보았는데 사실 조금 부끄러웠다. 사람들의 시선이 있기에. 이런 장르인줄 모르고 봤는데 당황하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고 유치하기도 했고 감동적이기도 했고 느낌이 새로웠다. 그런데 이상한건 이 영화가 뇌리에 탁 박힌다는 것이다. 유치했지만 부담없이 즐겼다. 어이없어 하며 마구 웃었다. 영화를 다 본 후 찜찜하기 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느낌과 보는 순간 즐거웠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영화에 나온 주인공 아이의 아빠인 주성치는 인기가 있는 배우 같았다.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성치를 많이 아는 것 같다. 영화 평들을 보니 주성치가 나온 영화 치고 따뜻한 영화였다고 쓴 글도 보였다.
이 영화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외계인의 등장과 과장된 캐릭터와 만화영화 스토리처럼 단순하고 판타지 내용이 있다.
이렇게 귀엽게 생긴 외계인은 처음 본 것 같다. 이 외계인의 캐릭터도 참 기발하다.
주인공 아이의 외모도 매우 귀엽고 야무지게 생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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