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님이란 영화는 내가 초등학생 시절, 그당시 강남의 유일한 대극장 이었던 강남역의 동아 극장.
지금은 그 동아 극장이 사라지고 한때 강제규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zoo2 이었던가? 그후 cgv 로 이어졌지만, 그당시 강남의 유일한 극장이었던 동아극장에서 누나, 형 손에 이끌려 보러 갔었던 영화.
어릴적이야 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크나큰 즐거움이었기에 재미가 있든 없든, 모든 영화가 다 재미있게 다가온것은 사실이었다.
내가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뇌성소아마비 역을 했던 안성기,, 가 기억나는것뿐.. 그리고 영화가 아주 재밌게 보고 기분 좋게 집에 왔었다는것 이 두가지 사실뿐이지만, 지금도 그장면에 내 머리속에 남아 그영화의 잔상들이 비춰진다는것을 본다면 잘찍어진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남들에게는 별볼일 없는 영화일지 몰라도, 내 머리속에 잔상으로 비춰진다면 그 사람에게는 확실한 각인을 시킨 영화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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