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마음속 해빙.. 타인의 삶
pontain 2008-04-04 오전 12:51:28 1066   [4]

구 동독..

우리에게는 무척 낯선 나라.

기껏해야 ,

서독보다 못살지만 동구권에서는 잘살던 나라.

올림픽에서 미국보다 많은 금메달을 딴 스포츠강국등의 이미지만 있을뿐.

 

타인의 삶은 구동독 예술인과 정보부원간의 믿기지않는 우정을 그려냈다.

 

인간미라곤 느껴지지않는 동독의 비밀정보부슈타시요원.

그에게 맡겨진 새로운 임무는 반체제적인 극작가를 감시.도청하는것.

 

재미있는건 슈타시제복이 나치독일제복과 거의 같다는것.

사회주의도 독일인들의 제복기호만큼은 바꾸지 못한듯.

 

도청이 계속될수록.타인의 삶을 들여다볼수록.

반체제분자에 대한 혐오감은

점차 허물어진다.

극작가와 그의 아내가 가진

진솔하고 애틋한 생활을 알게 되면서

마음속 해빙이 이루어진것이다.

 

그는 소위 반역자들.반동분자들에게서 인간성의 내음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이념과 체제에 맹동하며 자아를 희생하는 생활의 오류를 알게 된것이다.

 

그는 극작가를 돕게 된다.자신의 파멸을 예감했음에도..

 

통일은 되고 동독이란 나라는 사라졌다.

그는 곤궁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에게 작은 보상이 주어진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 선한 사람에겐 선한 결과를..

 

독일영화는 그네들의 철학처럼 너무 난해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경박한 코미디로 이루어진 작품이 대다수.

 

그러나 이 "타인의 삶" 은 현학적이지 않으면서도

진지하고 묵직한 감동을 준다는면에서 독일 영화에 큰 희망을 안겨줬다고 봐야..


(총 0명 참여)
1


타인의 삶(2006, The Lives Of Others)
배급사 : (주)트리플픽쳐스
수입사 : (주)라이브러리컴퍼니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085 [타인의 삶] 삶이 마치 한곡의 음악같았던 영화 bzg1004 10.11.07 11056 0
85433 [타인의 삶] 시사회를 보고..추천합니다~ (3) sunjjangill 10.08.02 11375 0
83504 [타인의 삶] 타인의 삶 (4) dmswjd128 10.06.09 697 0
70287 [타인의 삶] 제목 그대로 타인의 삶....... rew1111 08.08.27 1545 1
69798 [타인의 삶] 타인의 삶 kt831 08.08.03 1438 0
69742 [타인의 삶] 타인의 삶 kjseven7 08.08.01 984 0
67747 [타인의 삶] 타인의 삶 st0helena 08.05.04 1351 4
현재 [타인의 삶] 마음속 해빙.. pontain 08.04.04 1066 4
62015 [타인의 삶] 타인의 삶 (2) hoi7dud 07.12.29 1579 8
58701 [타인의 삶] 타인의 삶 (1) jrs0610 07.09.28 1469 5
55398 [타인의 삶] 좋은 연기, 고맙습니다... (3) ldk209 07.07.28 1342 11
52978 [타인의 삶] 타인의 삶 (1) suimter1 07.06.09 1098 6
52579 [타인의 삶] 타인의 삶? 그것은 자아 성찰! kyle3 07.06.01 1247 5
52320 [타인의 삶] 멋진 영화적 삶 dongyop 07.05.27 1123 9
52066 [타인의 삶] ★★★☆ (1) mdintlej 07.05.19 1229 6
51815 [타인의 삶] 아직두.. 잘 모르겠다.. ehgmlrj 07.05.07 1377 7
50881 [타인의 삶] 타인의 삶. (2) a17561 07.04.20 1394 6
50681 [타인의 삶] 냉혈한 (1) leehm1971 07.04.18 1329 6
50431 [타인의 삶] 착한 영혼의 소나타 (2) hrj95 07.04.13 1805 10
50260 [타인의 삶] 예술은 모든 강압과 굴욕으로부터 타인이다. (3) riohappy 07.04.08 1588 10
50025 [타인의 삶] 나를 감동시킨 타인의 삶..... (3) ldk209 07.04.01 2677 27
50002 [타인의 삶] 그냥, 산다 (4) redface98 07.03.31 1569 14
49974 [타인의 삶] 나도 감염되어버린 타인의 삶 (2) fireeun 07.03.30 1937 8
49760 [타인의 삶] 역사와 철학이 담긴 영화... (2) joynwe 07.03.24 2455 19
49701 [타인의 삶] 삶이 행복해 질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스포일러 有) (3) nali83 07.03.22 2152 15
49692 [타인의 삶] 리뷰보지 말고.영화를 보라 (2) kaeul2181 07.03.22 1756 8
49689 [타인의 삶] 억지스럽지 않은 웃음.. (2) limpkin 07.03.22 1565 8
49658 [타인의 삶] 오버하지 않기.. (1) martina 07.03.21 1366 7
49559 [타인의 삶] 가슴에 와닿는다는 것 (1) miyukikl 07.03.19 1427 7
49554 [타인의 삶] 처음에는 지루했으나 보고 난 후에 여운이 남는 영화, qwer929 07.03.19 1601 6
49540 [타인의 삶] "그들은 내 인생을 바꿨다"(스포 有) tadzio 07.03.18 1679 6
49507 [타인의 삶] ~ 누구를 위한 삶인가? ~ ohace 07.03.17 1740 5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