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일명 '쥬만지2'라고 알려진 영화 '자투라'. 이 영화를 처음 본진 좀 됐지만, 케이블에서 오늘 '쥬만지2 - 자투라 스페이스' 라는 제목으로 다시 봐도 볼만했다.
정말 '쥬만지'하고 관련지어서 미국에서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뭐, 일단 설정자체가 비슷하니까. (아, 쥬만지의 작가하고 같다네요. 관련은 일단 있음.)
쥬만지가 게임을 하면서 야생이 나오고 어드벤쳐형식이 나오고 가족화합이라는 내용이 나온다면, 자투라 역시 게임하면서 이번엔 우주가 나오고 어드벤쳐형식이 나오고 형제,가족화합이 나오니 똑같긴 하다.
다만, 쥬만지에선 로빈 윌리엄스 등 꽤 유명한 배우가 나오고 세계적으로 흥행을 했지만, '자투라'는 그러지 못했다는 거.(분명히 흥행을 노렸겠지만.) 그래도, 흥미로운게 이번엔 우주편 게임이니 눈길이 갈수밖에.
자투라, 역시 배경만 우주로 바꿔서 흥미를 돋았을 뿐이지 사실 전편만한 어드벤쳐, 긴박한 스토리구조는 없다. 다음엔 어떤 이벤트가 나올까하는 정도가 궁금해서 보게되지, 구성자체는 답답한 면도 있고 느린 면도 있다.
결국 어렸을 적, 부루마불을 지겹게 하면, 얼마후 우주편 부루마불이 나와서 열심히 또 사서 했지만. 역시 원작만한 재미는 없다는 것을 느꼈을 때의 그 느낌! 이 영화 '쥬만지 2 - 자투라 스페이스'라고 불리는 영화 '자투라'가 딱 그런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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