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강한 악역에서 바람둥이나 퇴직자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역할들을 자기만의 색채로 연
기해내는 명배우'잭 니콜슨', 그리고 '쇼생크 탈출' 등 헤아릴수 없는 역을 자기만의 부드러움과
굴곡없는 연기로 만인의 사랑의 받아온 '모건 프리먼', 이 둘이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만났다.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과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6개월에서 1년간사이에
죽음을 맞이하는 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는다.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 남자는 너무나 다
른 서로에게서 너무나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카터는 대학 신입생 시절, 철학교수가 과
제로 내주었던 ‘버킷 리스트’를 떠올린다. 하지만 46년이 지난 지금,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들을 적어보는 ‘버킷 리스트’는 잃어버린 꿈이 남긴 쓸쓸한 추억에 불과한 생각이라고 단념할
때...에드워드는 '버킷리스트'를 보고 실행에 옮기자는 제안을 한다.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두 사람은 병원을 뛰쳐나가 여행길에 오르는데...
자기분야에 성심성의껏 일하다 노년에 병으로 죽음을 맞이한 두남자의 짧은 기간동안 미뤄왔던
것들을 하나하나씩 정리해가는 이야기, 어쩌면 사람들에게 단순한 이야기 처럼 보여질수도 있고
한편으론 어려운 이야기 처럼 보여질수도 있다. 인간의 삶, 남은 시간은 얼마가 될지 아무도 모
른다. 하루하루 무의미하고 헛되게 건성으로 보내지 말고, 정말 살아 생전 꼭 해보고 싶은 일들
을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보고 실천하는건 어떨까. 영화는 유쾌하게면서도 이러한 주제를 '잭 니
콜슨, 모건 프리먼' 두 경륜 높은 배우를 통해 나타내고자 한 것 처럼 느껴진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껴진점은 자기만의 '버킷 리스트' 차근차근히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겠다
는 생각이 머리와 가슴을 적셔온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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