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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아는 조직폭력배는? 해바라기
sgmgs 2008-03-21 오전 2:40:49 1230   [3]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건달, 깡패,조폭 그들을 실체를 본다면 일반 민간인들은, 그들의 무식함과 무력앞에 덜덜 떨수 밖에 없다. 이것이 현실일 것이다. 그들이 전적으로 모두가 다 나쁘다고는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일명 민간인이 사는 곳에서 한명의 조폭은 실상 사람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것도 사실 아닌가?

 

그런데 우리들이 문화의 한축으로 생각하는 영화에서는 언제나 쉽게 접할수 있는 소재는 바로 다름 아닌 조직폭력배 이야기들... 너무나도 손쉽게 그리고 아주 미화시켜서 영화로 생산에 재생산 되고 있기 까지 하다.

그들의 사실적인 조직폭력배의 생활을 아주 적날하게 무섭고 야비하고 잔인하게 묘사되었던 영화 "친구" 하지만 그 영화는 우정이 어쩌다느니 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그 이후 무분별한 조폭 시리즈 물들이 난립 하면서

조폭이 무식함을 바꾸겠다면서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나오고, 일자 무식 조폭이 사회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학원교육의 문제점을 파해친다는 명목아래 조폭의 무식함이 순수함으로 까지 비춰지는 두사부일체 시리즈..

여두목을 주인공으로 쓰면서 나온 조폭마누라 까지 너무나도 무분별하게 미화시켜서 나온 영화의 난립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행동은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한다.

 

서두가 너무나도 길었던 듯 싶다.

이 영화 해바라기

또다시 그냥 한편의 조폭 영화 나왔구나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니 조폭 영화 치고 그럭저럭 아주 괜찮은 영화라 생각된다. 그 속내용을 들여다 보자면, 철없던 시절 아무것도 무서울것이 없었던 젊은이가 그의 눈에 비췬 멋지고 힘을 과시 할수 있는 조폭생활을 하고 사람을 죽이고 감방에 간다.

그런 그에게 조폭생활의 그늘을 알게 되고 감옥에서 다시 사회로 돌아올때 무척이나 힘들겠지만, 참고 견디며 평범함 삶을 사는 평범한 민간인이 되기를 노력한다. 그를 민간인으로 그리고 조폭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그가 조직생활중에 그에 의해서 죽음을 마지하게 된 피해자의 엄마.

 

하지만 사회는 결코 그를 평범한 민간인으로 가만 나두지를 않는다. 조폭들 조차도 덜덜 떨었던 그의 존재는 눈에 가시이기도 했겠지만, 나 자신, 미래 그리고 나를 받아주고 내가 지켜야 할것이 이 소중한 가족이구나를 알게해준 그 가족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 했는지도 모른다.그는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적응 할려고 노력했고, 자신이 가졌던 조폭의 증거를 스스로 지울려고 노력또한 열심히 했다. 그리고 이런 생활을 행복해 했다.

 

내가 소중한 가족 아니 더이상의 희생을 막을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내가 죽는것 말고는 없구나를 깨달은 주인공.. 그는 그런 더럽고 야비한 조폭의 생활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로 이끌어 내지는 못했으나, 어찌 되었든지 간에 그 생활을 청산하게 된다.

 

언제나 조폭을 멋진 하나의 완벽 신사나 무식한 코믹으로 선보이기만을 했던 영화에서 새로운 풍의 아니 그럭저럭 괜찮은 조폭용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물론 중간에 약간의 코믹스러움을 집어 넣기 위해서 엉뚱한 코믹함이 연출 되었어도 내용으로 충분히 커버할 만한 부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완벽하면 좋겠지만 완벽이란 단어는 나올수가 없기에 말이다.  

 

또한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가 아닌가 생각 된다. 깡패 조폭 그런 그늘에서 벗어나고픈 사람에게 "너가 과연,구라치지 마라, 얼마나 가나 두고 보자" 이런식으로 우리는 그들에게서 편견의 시선을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조폭 그 존재와 그 단어를 가진 직업군이 나쁜 것이지, 그런 그늘을 벗어나고픈 사람이 나쁜것은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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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2006, Sun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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