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속고 속이고 속는다는 것을 알고 또 속이고
마치 꿈속의 꿈 액자속의 액자 그림 속의 그림처럼 끊임 없이 반복되는
그들의 말과 행동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회적 인격인 가면을 몇 개씩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두 남녀로 그려낸 듯 하다.
할리우드 영화가 그렇듯이 처음에 보기 전에는
그냥 두 남녀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려니 생각했는데
의외의 모습을 담아 내고 있어서 신선하였다.
나는 얼마나 많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을까
진실된 나의 모습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나의 진정한 모습이란게
과연 존재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1시간 20분 상당의 필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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