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앞서 네이버 평점을 봤다. 6점대...
악플도 많았다. 보다가 나왔다는 별하나 준 분도 있고..
네이버에 나와 있는 시놉시스나 평을 읽고 간게 아니었기때문에..
그 사람들의 Effect와 전혀 상관없이 영화를 봤다.
롯데시네마 부평에서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는 골골 계속 첨부터 끝까지 주무심..
티켓을 미리 예매해놨던 터라 달리 방법이 없어서
주무시는 어머니 옆에서.. 봤다.
뭐랄까 스토리 자체로 보면 너무 많이 울궈먹는다 이런소리르 할지모르겠지만.
이야기 스토리 자체만 볼거면 책이나보지 왜 극장에 오는지 모르겠다.
한 화면 한 화면 정성을 다해서 만든 크리에이터들을 생각하면..
함부로 욕할 수 없을텐데 말이다.
어찌됐든 별기대 없이 본 영화, 허밍.
어느새 내 가슴속에는 좀 반전있고 스릴 있고 공포스럽고 이런영화들만 가득차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허밍이 주는 아련한 느낌..은
내게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TV 드라마꺼리라고 말을 하지만.
영화가 주는 맛은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압축적으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잘 표현한 영화인듯 하다.
씬하나 하나가 너무 예쁘고, 한지혜가 맡은 캐릭터가
너무 이뻐서 어쩔줄 몰라했었다.
물론 이천희씨 대사가 좀 딱딱한 구석이 분명 있었다. (어느장면에서는 놀랐는데..)
다듬어지지 않은듯한 그런 느낌도 나쁘지않았던 것 같고.
결론은 있을때 잘해~ 라는 얘기인데..
연인들에게 어쩌면 한번쯤을 다가올 수도 있는 얘기꺼리를..
이쁜화면, 감성어린 대사로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쁜 사랑하고 계신분들께는 추천하고,
약간의 닭살마저 참기 힘든 분이라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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