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어제 심야로 보았다.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원래 야간에는 영화를 안보지만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보게 되었다.
솔직히 이번 영화는 재미로 보는 것은 아니었다.
한 마디로 작품성을 보고 선택을 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후회하지 않았다.
앞의 100분 정도는 계속적인 전쟁씬인데 시간이 언제갔는지도 모르게 빨리 지나갔다.
최신 전쟁 영화처럼 특수 효과를 많이 쓴 것도 아니고, 현란하지도 않았지만 영화의 아기자기한 스토리에 잘 융화가 되었다.
마지막 25분은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끝 부분에는 감동이 있어서 가슴이 찡했다.
너무나도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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