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집결호를 보았습니다.
사실, 전쟁영화는 저의 경우 아주 재미있거나 혹은 별로거나
이렇게 나뉘는것 같아서, 안볼까 하다 선택했습니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다 싶더니,
구지디가 47명의 대원들을 이끌고 전쟁을 하는 장면은
긴장감도 있고, 재미있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그 당시 상황을 잘 모르는 것에서 그 정서도 모르고
내용이 하나에 집중되는 것보다
다소 산만하게 에피소드가 나뉘는것도 좀 보기에는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단지 전쟁장면만 봤을때 그렇고,
전체적으로 구지디가 그렇게 살아남았는지,
살아남아서 동지를 위하여 한 일들은,
감정을 한껏 올려주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사실 영화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
한국의 전쟁 영화만큼 그렇게 팍 가슴에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현대인의 눈이 아닌,
구지디의 눈으로 봐야하는 영화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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