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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음 그렇게 안 살어.. 몽중인
jhytk 2002-04-14 오후 7:09:52 847   [4]
영화 자체는 별로였다.
애들 동화같은 내용이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예쁘고 아담한 것도 아니었다. 다소 유치하며 눈물샘을 열어보려고 무진장 애쓰는 영화..--+)

특히..유메는..쩝..
너무 잘난척, 멋진척만 해서 주위 사람들이 다 짜증을 내게 만들어 버렸당..ㅜ.ㅜ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한 것일텐데..반응이 별루 안좋았단다, 얘야..ㅜ.ㅜ)

하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진지하게 건진 것은..

나는 10년동안 가슴앓는 사랑은 절대 못할 인간임을 발견한 사실..ㅎㅎㅎ

10년동안 단 한 마디도 내비치지 못하고 살 바에야..
뭔가 시도해 보고 확인해 보고...
그러고도 안되면 차라리 정리하는 것을 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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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를 좀 더 아이답게 만들어 주고,
주제를 하나로 잡아서 깊이있게 조명했더라면 감동을 줬을텐데..

영화란 자고로..자신이 없을 땐 한 가지라도 붙잡아서 확실하게 때려줘야 한다.
이 영화는..유메와 아빠의관계, 유메 엄마와 하희라의관계, 유메아빠와 하희라의관계, 유메와 기타등등들의 관계..를 동시에 잡으려다 모두 놓친 격인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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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안되면 차라리 정리하는 것을 택할 것이다.
  
2010-08-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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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인(2001, The Beauty In Dream)
제작사 : 가인필름 / 배급사 : 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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