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록키 발보아>에 이어서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짊어지고
전설의 용병! 람보가 돌아왔다!
굳이 두 영화의 성격이 다소 다른 편이라서 그럴까?
<록키 발보아>는 봐줄만하고 올드팬들의 향수도 불러일으켰는데...
굳이 이 <람보4>는.... 처음부터 뭐 최강의 캐릭터로 등장해주시니
사람을 안죽이면 살 수 가 없데시단다 이분...
진정 살육의 피를 맛봐야 희열을 느끼신다는데..
흠 무슨 변태같기도 하고...
거기에 저 어디 오지체험이라도 하는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정말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고..
거기에 라스트신은 정말 코미디에 가까운 촌극이다
글쎄 이 영화의 또한 폭력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무의미한 폭력성과 난도질... 마구잡이로 죽어나가는 사람들...
이게 무슨 사람죽이기 게임하는거야? 마치 장난처럼 썰리고
총맞아가는 마을 사람들....
도데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마치 과거에 정말 재밌게 봤던 패러디 시리즈물
<못말리는 람보>에서 찰리 쉰이 사람이 죽이기 스코어를 올리기
위해서 총알을 냅다 집어던지면 사람들이 우스스 죽어나갔던
그런 코미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이 영화는 무식하고 생각이 없다.
그저 딱 좋아하실분들이 30, 40대의 남성 올드팬들 그리고 액션물을 아주
선호하시는 스티븐 시갈 세대들 정도?
요즘 날고 기는 액션들이 판치는 시대에
몸으로 승부하지 않고 도살로 승부하려는 영화 <람보4>
그 무의미한 피튀김에 굳이 동참하지 말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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